연구보고서: 완주군 고유의 서사(Narrative)를 활용한 창의적 지역 브랜드 스토리텔링 기획 (version1(초안))
← 연구 상세로생성일: 2026-02-14 20:4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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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 완주군 고유의 서사(Narrative)를 활용한 창의적 지역 브랜드 스토리텔링 기획
## 1. 서론
### 1.1. 연구의 배경 및 목적
전라북도 완주군은 지리적으로 전주시를 완전히 둘러싸고 있는 특유의 ‘도넛형’ 지형으로 인해 오랫동안 전주의 배후지 혹은 주변부라는 인색한 인식이 강했다. 이는 지역 정체성의 분절과 군민의 자부심 저하라는 심리적 결핍으로 이어졌다. 본 연구는 이러한 지형적·행정적 한계를 인문학적 상상력으로 전환하여, 완주를 ‘비어있는 주변’이 아닌 모든 생명과 정신이 시작되는 ‘위대한 모태(The Great Provider)’로 재정의하고 독보적인 지역 브랜드 스토리텔링 전략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.
### 1.2. 연구의 핵심 가설
완주의 지형적 공백을 철학적 ‘공(空)’과 심리학적 ‘자궁(Womb)’으로 재해석한다면, 완주는 전북의 에너지를 공급하고 생명을 잉태하는 ‘기원의 땅(The Origin)’으로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가질 것이다.
## 2. 연구 방법 및 과정
본 연구는 다학제적 접근과 창의적 발상 기법을 결합한 ‘순환형 연구 프로세스’를 채택하였다.
1) **사학·심리·철학적 진단**: 완주의 역사적 자산(태실, 웅치전투)과 지형적 특성을 인문학적으로 분석하여 ‘도넛의 역설’을 발견함.
2) **광범위 영감 수집(Inspiration Scan)**: 수학(0의 개념), 생물학(태반), 현대 미술(공백의 미학), 신화(심연과 회귀), 미래 기술(수소-기원의 원소) 등 이질적 분야에서 서사적 소스를 발굴함.
3) **소재 조합(Mix & Match)**: SCAMPER 기법을 활용하여 ‘수소+태실’, ‘13개 읍면+별자리’ 등 이질적인 요소들을 결합하여 창의적 컨셉을 도출함.
4) **프레임워크 설계**: 연구 결과를 [W-O-M-B]라는 고유의 서사 구조로 체계화함.
## 3. 연구 결과
### 3.1. 브랜드 코어 에센스 및 슬로건
* **코어 에센스**: 완주(完州): 생명이 완성되는 곳, 다시 시작되는 곳
* **메인 슬로건**: 완전한 품, 생동하는 완주
### 3.2. [W-O-M-B] 서사 프레임워크
* **W (Well-spring, 근원의 샘)**: 조선 왕조의 태실과 만경강의 발원지 서사.
* **O (Origin, 시원의 빛)**: 동학·미륵 신앙 등 정신적 종주권 선포.
* **M (Motherhood, 포용의 품)**: 로컬푸드와 숲을 통한 치유의 서사.
* **B (Birth/Becoming, 새로운 탄생)**: 수소 에너지와 생태가 결합한 미래 서사.
### 3.3. 6대 핵심 서사 아카이브 (Narrative Bank)
1) **왕의 태줄**: 대한민국의 기운이 시작되는 ‘태(胎)의 고을’ 브랜딩.
2) **호남의 방패**: 웅치전적지를 중심으로 ‘우리를 살리는 헌신’의 역사 강조.
3) **0(Zero)의 마법**: 지형적 공백을 ‘도시의 소음이 0이 되는 회복 공간’으로 전환.
4) **만경강의 혈맥**: 읍면을 잇는 생명의 통로로서의 강물 서사.
5) **대지의 식탁**: 로컬푸드를 ‘어머니가 차려준 생명의 약’으로 정의.
6) **수소의 숨결**: 차가운 기술을 ‘지구를 살리는 깨끗한 숨결’로 의인화.
### 3.4. 브랜드 경험(BX) 시나리오
* **공간 서사 [성좌의 길]**: 13개 읍면의 유휴 공간을 별자리로 지정하여 연결하는 게이미피케이션 여행.
* **관계 서사 [완주 자궁 프로젝트]**: 번아웃된 도시인을 위한 재탄생(Re-birth) 체류 프로그램.
* **디지털 서사 [W-Pass]**: 블록체인 기반의 관계인구 시민증 발급을 통한 심리적 경계 해소.
## 4. 결론 및 제언
본 연구는 완주군을 ‘전주의 외곽’이라는 물리적 정의에서 ‘생명과 에너지의 근원적 공급처’라는 정신적 정의로 격상시켰다. ‘결핍의 도넛’을 ‘충만의 자궁’으로 전환하는 인식의 혁명은 주민에게는 자부심을, 방문객에게는 강력한 회귀의 동기를 제공할 것이다. 향후 단계에서는 본 서사 전략을 시각화할 비주얼 아이덴티티(BI) 개발과 만경강 축 중심의 공간 구문론(Space Syntax) 연구를 통해 스토리텔링의 실현 가능성을 구체화할 것을 제언한다.
요약
본 연구는 완주군의 ‘도넛형’ 지형을 결핍이 아닌 모든 가능성을 품은 ‘자궁(Womb)’으로 재정의하여 고유의 브랜드 서사를 구축했다. 사학, 심리, 철학적 통찰을 바탕으로 설계된 ‘W-O-M-B’ 프레임워크는 왕실의 태실, 웅치전투, 수소 산업 등 이질적 자산들을 ‘생명과 정신의 발원지’라는 핵심 가치로 통합한다. 이를 통해 ‘완주 제로포인트 스테이’, ‘13성좌의 방패’ 등 구체적인 경험 시나리오를 제안하며, 완주를 주변부가 아닌 생명의 에너지를 공급하는 종주(宗主) 도시로 전환하는 전략을 제시한다.